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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화

조국현 화가 1993년 作 향리(鄕里) 조국현 화가 1993년 作 향리(鄕里) 조국현 화백의 1993년 작품 ‘향리’를 소개합니다. 조국현 화백은 현재의 추상미술 화풍을 갖기 전까지 70년대 후반에는 사실주의 작품을 그렸고 80년대 초반부터 초현실주의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러한 화풍은 80년대 중후반까지 이어지다 80년대 후반부터 향리나 회상 같은 자연주의 추상미술 작품이 등장하게 됩니다. 조국현 화백의 90년대 초반의 작품들이 어두웠던 시대상이 담긴 작품들이 많은데 이 중에서 ‘향리’ 연작들은 암울한 현실이 아닌, 유년시절의 향수가 담긴 자연풍광을 그리고 있습니다. 향리의 의미는 자기가 태어나서 자란 곳 또는 시골의 마을. 즉 고향입니다. 거대한 누렁소 한 마리가 초록의 논과 숲에 앉아 쉬는 모습을 그렸는데, 한가로운 .. 더보기
추상화가 조국현 2024년 아홉 번째 작품 ‘그리운 사람 Ⅰ’ 추상화가 조국현 2024년 아홉 번째 작품 ‘그리운 사람 Ⅰ’ 추상화의 대가 조국현 화백의 2024년 아홉 번째 작품을 소개합니다. 조국현 화가는 최근 ‘생각하는 얼굴의 형상 (shape of one's thinking face)’ 시리즈 작품을 발표해 오고 있는데요. 이번 작품의 소재는 ‘그리운 사람’입니다. 화면의 중앙에 두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둘은 얼굴을 맞대고 입맞춤을 하고 있습니다. 파란 모자를 쓴 이는 남성으로 보이고 노란 머리를 하고 있는 이는 여성으로 보입니다. 둘의 입맞춤은 노란 하나의 입술로 합쳐져 있지만 눈은 서로를 바라보고 있지 않습니다. 어딘지 모를 허공 혹은 그 너머의 누군가를 떠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색은 밝은 노랑과 분홍빛이 감돌아 따듯한, 그리운 기억임.. 더보기
추상화가 조국현 2024년 여덟 번째 작품 ‘친구랑 Ⅰ’ 추상화가 조국현 2024년 여덟 번째 작품 ‘친구랑 Ⅰ’ 추상화의 대가 조국현 화백의 2024년 여덟 번째 작품입니다. 조국현 화가는 최근 ‘생각하는 얼굴의 형상 (shape of one's thinking face)’ 시리즈 작품을 발표해 오고 있는데요. 이번 작품의 소재는 ‘친구’입니다. 화면의 중앙에 두 사람이 있습니다. 하얀 얼굴을 기본으로 검정빛과 살구빛이 감돌고 둘 다 정수리에 주황색과 파랑색의 작은 꼭지가 달려 있습니다. 왼쪽 뒤의 친구는 천진난만함과 개구쟁이 같은 마음 그리고 동시에 어둠을 담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또 다른 친구는 고집스럽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의지가 되고 신뢰를 주는 그런 사람처럼 보입니다. 둘은 세월이 흐르며 서로가 가진 부분들을 점차 나눠가진 듯 보입니다. 아마도 친구로.. 더보기
추상화가 조국현 2024년 일곱 번째 작품 ‘동심 2024-1’ 추상화가 조국현 2024년 일곱 번째 작품 ‘동심 2024-1’ 추상화의 대가 조국현 화백의 생각하는 얼굴의 형상 시리즈 여섯 번째 작품 ‘동심(童心 / innocence of childhood) 2024-1’ 작품입니다. 화면의 정중앙에 두 개의 성정(性情)을 가진 얼굴이 있습니다. 왼편의 얼굴은 주홍빛으로 상기되어 있고 오른 편의 얼굴은 까맣게 그을려 있습니다. 마치 다른 둘을 합쳐 놓은 것 같지만 실은 둘은 하나이면서도 둘입니다. 하나의 얼굴을 공유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서로의 성질을 나눠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왼편의 얼굴은 수줍은 여자 아이의 표정을 하고 있지만 뾰족한 머리는 남자아이의 짧은 머리를 하고 있고 파란 눈꺼풀을 갖고 있습니다. 오른 편의 얼굴은 개구진 남자 아이의 표정을 하고 있지만 .. 더보기
추상화가 조국현 2024년 여섯 번째 작품 ‘모습-생각하는 10-1’ 추상화가 조국현 2024년 여섯 번째 작품 ‘모습-생각하는 10-1’ 추상화의 대가 조국현 화백의 생각하는 얼굴의 형상 시리즈 여섯 번째 작품 ‘모습-생각하는 10-1’ 작품입니다. 화면의 정중앙에 사다리꼴 모양의 붉은 얼굴이 왼편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푸른 눈자위와 검은 눈동자, 붉은 눈썹과 노란 입술을 갖고 있고 표정이 무척 밝아 보입니다. 머리 부분에는 살구 빛의 동그란 테가 둘러져 있고 볼 또한 붉은 색 계통의 타원들이 여러 개 겹쳐져 이 캐릭터가 무척 상기되어 있다는 인상을 줍니다. 붉은 얼굴의 왼편에는 짙고 거친 인상의 형이상학적 문양들이 그려져 있는데 녹색, 주황색, 붉은색, 파란색, 노란색 등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얼굴의 오른편은 세로로 길게 화면을 분할하고 있는 나무 질감의 선이 그려져 .. 더보기
추상화가 조국현 2024년 다섯 번째 작품 바라보고 생각 Ⅰ 추상화가 조국현 2024년 다섯 번째 작품 바라보고 생각 Ⅰ 추상화의 대가 조국현 화백의 생각하는 얼굴의 형상 2024년 새해 다섯 번째 추상화 작품 ‘바라보고 생각 Ⅰ’ 작품입니다. 화면의 정중앙에 검정색과 고동색 바탕 그리고 흰색과 에메랄드빛으로 라이닝이 된 울퉁불퉁한 얼굴이 있습니다. 얼굴은 붉은 눈썹과 속눈썹 그리고 붉은 입술을 갖고 있으며 짙은 파랑의 눈동자는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데다 눈의 흰자위는 밝은 노란색이 부분적으로 채색되어 있습니다. 알 수 없는 표정을 하고 입술을 꾹 닫고 있는 이 얼굴의 형상은 이번에는 어떤 생각을 우리에게 하고 싶은 걸까요? 화면의 왼쪽엔 붉은 색 테두리가 그려진 흰색에 가까운 덩어리가 보이고 화면의 오른쪽엔 검정색 테두리에 짙은 남색의 바탕 그리고 기하학적인 무늬.. 더보기
2024 제17회 아트그룹 엔에이 정기전 조국현 고문 출품작품 2024 제17회 아트그룹 엔에이 정기전 조국현 고문 전시작품 The 17th Art Group N.A Regular Group Exhibition 2024 Artwork of Abstract Painter & Conseiller CHO Guk-hyun 올해로 열일곱 번째를 맞는 아트그룹 엔에이의 2024년 정기전 소식입니다. 초대 회장으로서 아트그룹 엔에이를 창립하신 추상화가 조국현 고문의 출품 작품을 소개합니다. 작품은 2023년 조국현 화백의 생각하는 사람 연작의 추상작품으로 화면의 좌측으로 거대한 사람의 얼굴이 그려져 있고 오른편으로는 그 생각을 형이상학적 이미지로 풀어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얼굴은 정면을 응시하며 동시에 왼편을 바라보고 있는 큐비즘의 표현 양식을 차용하고 있는데 왼편을 바라보는 .. 더보기
추상화가 조국현 2024년 네 번째 작품 생각하는 모습 Ⅰ 추상화가 조국현 2024년 네 번째 작품 생각하는 모습 Ⅰ 추상화의 대가 조국현 화백의 생각하는 얼굴의 형상 2024년 새해 네 번째 추상화 작품입니다. 화면의 정중앙에서 약간 왼쪽에 배치된 사람의 얼굴을 한 붉은 형상이 강열하게 박제되어 있습니다. 바로 오른편과 왼쪽으로는 생각의 실이 네모난 모양으로 띠를 두르며 생각에서 분리되어 나온 또 다른 검은 형상들을 에워싸고 있고 그 검은 형상들은 동그란 구의 형상과 타원형의 울퉁불퉁한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붉은 얼굴의 얼굴은 오른편을 바라보고 있지만 눈동자는 정면도 오른편도 아닌 다른 내면의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는 듯 무심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붉은 얼굴로부터 배어나온 네모난 생각의 틀은 오른쪽의 검은 형상에도 전달되어 있지만 그 안의 형이상학적 이미지들.. 더보기
추상화가 조국현 / 서로의 마음 Ⅰ / 캔버스 30호 P / 2024 추상화가 조국현 / 서로의 마음 Ⅰ / 캔버스 30호 P / 2024 추상화의 대가 조국현 화백의 서로의 마음 연작 2024년 새해 세 번째 작품입니다. 가운데에 놓인 하얀 바탕의 편지처럼 보이는 것을 사이에 두고 좌우로 갈색과 검정색의 형상이 있습니다. 편지봉투와 편지지가 동시에 엿보이는 그 형상 위에는 무지갯빛 파스텔 톤의 형이상학적 이미지가 그려져 있습니다. 왼쪽에 있는 갈색 바탕의 흰색 무늬를 가진 형상은 하얀 편지를 받는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른쪽에 있는 검정색 바탕의 흰색과 붉은 갈색의 무늬를 가진 형상은 무언가 할 말이 많은 듯 보여 마치 편지를 전하는 사람 같다는 인상을 줍니다. 어쩌면 가운데에 있는 하얀 편지지의 내용은 갈색과 검정의 형사들이 가는 실처럼 풀어낸 이야기들일지도 모.. 더보기
추상화가 조국현 / 바라보는 : 생각 Ⅰ / 캔버스 4호 M / 2024 추상화가 조국현 / 바라보는 : 생각 Ⅰ / 캔버스 4호 M / 2024 추상화의 대가 조국현 화백의 바라보는 : 생각 연작 2024년 새해 두 번째 작품입니다. 사람의 얼굴을 한 형상이 흐릿하게 보이는 가운데 왼쪽의 푸른 눈은 뜨고 있고 오른 쪽의 옅은 분홍빛 눈은 감고 있습니다. 거친 듯 혹은 갈라진 것 같은 배경의 이미지와 얼굴의 형상은 서로 동화(同化)되어 있고 흑과 백의 대조 그리고 선명한 노란색이 이마에서부터 머리 부분을 뒤덮고 있습니다. 배경은 마치 원래 있던 무언가로부터 찢겨져 나온 것 같은 인상을 주고 오른쪽의 안면은 하얗게 빛나거나 혹은 바래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는 지요? 작품 정보 (Art work information) 작가 이름 (Artist Name) : 조국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