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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제주도 가족여행 넷째 마지막 날 / 제주 아르떼 뮤지엄 / 2022년 10월 8일 제주도 가족여행 넷째 마지막 날 / 제주 아르떼 뮤지엄 / 2022년 10월 8일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뒤로 하고 다음으로 제주 아르떼 뮤지엄으로 향했다. 이곳도 그냥 미술 박물관이려니 하고 갔는데 미디어 아트 전시장이라서 놀랐던 곳이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어두운 곳에 비디오 아트가 관람객들의 체험형 전시와 융합되어 펼쳐지는 곳은 처음이었던지라 신기하고 재미있었던 곳이다. 처음엔 실내가 어두워도 너무 어두워서 ‘야 이거 이러다 사람 다치겠는데?’ 싶었는데 알고 보니 내가 선글라스를 낀 것을 깜빡 잊고 한동안 돌아다녔던 것이었다. ㅡㅡ;; 이 곳은 과거 스피커 공장이었던 장소를 재활용하여 ‘제주’라는 섬(island)을 주제로 11개의 테마를 가진 미디어 아트 전시관이 되었다고 한다. 사실 선글라스는 안 .. 더보기
제주도 가족여행 넷째 마지막 날 /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 2022년 10월 8일 제주도 가족여행 넷째 마지막 날 /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 2022년 10월 8일 제주도 가족여행 마지막 날 첫 번 째 일정으로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을 향했다. 사실 제주도 여행 패스인지, 제주투어 패스인지, j패스 인지 잘 모르겠는데 매제 내외가 이 걸 사용할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고 해서 호텔 체크아웃도 후다닥 한 뒤 어딘지도 모르고 타임아웃에 쫓겨 갔던 곳이다. 오설록이라는 카페 겸, 차 박물관 같은 곳인 듯 했는데 번듯하게 건물이 있고 우측으로 넓은 녹차밭이 펼쳐져 있다. (카페 안을 한 바퀴 둘러봤는데 차 박물관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아침 일찍부터 카페 안에는 물론이고 녹차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무척 많았는데 녹차 밭에는 엄청 많은 벌들이 열심히 일들을 하고 있어서 다들 녹.. 더보기
제주도 가족여행 셋째 날 / 천지연 폭포 야간 관람 / 2022년 10월 7일 제주도 가족여행 셋째 날 / 천지연 폭포 야간 관람 / 2022년 10월 7일 까사로마 호텔 야외 라운지에서 서귀포 매일올레 시장에서 사온 안주들을 저녁 겸으로 맥주 한 잔 하다가 춥기도 하고 피곤해 하시는 어른들이 있어서 숙소에 올라와서 한 잔 더 했더랬다. 그러던 중 배탈이 나서 오늘 하루 종일 숙소에만 있었던 매제가 여기까지 왔는데 천지연 폭포가 호텔에서 가깝기도 하고 본인 혼자서라도 보러 가겠다고 했다. 우리 가족은 내일 저녁 비행기로 다시 서울에 올라가는 일정이었는지라 나 같아도 하루 날린 것이 아쉬워서 나갔을 거란 생각이 들었고 결국 모두들 다시 옷 챙겨 입고 나가게 되었다. 야간의 천지연 폭포를 향해 가는 길은 조명도 거의 없고 매우 음산하고 을씨년스러웠다. 게다가 어쩌다 만난 조명도 돌하르.. 더보기
제주도 가족여행 셋째 날 / 상효원 수목원 / 2022년 10월 7일 제주도 가족여행 셋째 날 / 상효원 수목원 / 2022년 10월 7일 점심 식사 후 서귀포시 상효동에 위치한 상효원 수목으로 향했다. 가을 국화 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찾은 곳이었는데 실제로 국화는 그다지 많지 않았고 그마저도 화분에 담겨 배치되어 있어서 어른들이 관객들에게 사기 치는 거냐고 한마디씩 했다. 그리고 내부에서 순환하는 작은 관람기차가 있었는데 왕복 10분 정도라고 관리하시는 분이 말씀하셨지만 체감상으로는 왕복 5분 같았을 정도로 주행 거리가 짧게 느껴졌다. 지금 생각해보니 굳이 관람기차를 타지 않아도 될 정도의 면적이라서 천천히 느긋하게 사진도 찍고 둘러본다고 치면 두어 시간 정도 잡으면 될 것 같다. 상효원은 핑크뮬리가 있는 가을 계절 정원, 곶자왈, 만병초원, 구상나무 카페테리아, 꽃의 .. 더보기
제주도 가족여행 셋째 날 / 큰엉 해안경승지 / 2022년 10월 7일 제주도 가족여행 셋째 날 / 큰엉 해안경승지 / 2022년 10월 7일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큰엉경승지 이 곳은 남원해안경승지라고도 하는데 제주도에 사는 여동생의 지인이 소개해준 곳으로 별도의 관람료를 내지 않고도 몸만 건강하면 둘러볼 수 있는 관광지이다. ‘큰엉’이란 제주도 방언으로 ‘큰 언덕’이라는 뜻으로 커다란 바위 덩어리가 바다를 집어 삼킬 듯이 입을 벌리고 있는 언덕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해안을 따라 바다쪽으로는 높이 20여 미터 정도의 검은 기암절벽이 펼쳐져 있고 아래에는 거대한 해단 동굴들이 곳곳에 형성되어 있다. 안쪽으로는 약 1.5km 정도의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마치 원시림 속의 작은 숲 동굴처럼 좁다란 길이 구불구불 펼쳐져 있고 숲길을 따라 가다보면 해안 절벽 위쪽.. 더보기
제주도 가족여행 셋째 날 / 제주 하영올레 길 / 2022년 10월 7일 제주도 가족여행 셋째 날 / 제주 하영올레 길 / 2022년 10월 7일 글을 쓰다 보니 날짜를 잘못 적은 걸 지금 봤는데 10월 5일 수요일에 와서... 암튼 셋째 날 10월 7일 지금부터가 맞다. ㅡ_ㅡ... (먼저 쓴 글들은 수정하기 귀찮다...) 셋째 날엔 조식을 먹은 뒤 가족들이 보통 호텔방으로 쉬러들 가시기 때문에 혼자 호텔 앞으로 산책을 하러 나왔다. 호텔방 위에서 내려다 봤을 때 멀리 포구 같은 것들이 보이기도 했고 다리도 보이고 계곡 같은 것도 보이는 것 같아서 돌아볼만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지금 글을 쓰면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서귀포 까사미로 호텔 앞에 흐르는 천이 연외천이란 곳이었고 인근에 칠십리시공원, 천지연폭포, 서귀포해양도립공원, 새연교 등이 있었다. 난 그저 산.. 더보기
제주도 가족여행 둘째 날 / 청춘당 & 방림원 고와리 카페 & 족욕카페 & 까사로마 호텔 / 2022년 10월 8일 제주도 가족여행 둘째 날 / 청춘당 & 방림원 고와리 카페 & 족욕카페 & 까사로마 호텔 / 2022년 10월 8일 오전 중에 쇠소깍 산물관광농원에 들른 뒤 더마파크에 가기 전에 점심 식사가 좀 애매해서 가는 도중에 청춘당 찹쌀 꽈배기 서귀점 가게를 들렀었다. 내가 밀가루 음식은 좋아하지만 또 꽈배기 같은 빵류는 잘 안 먹는 편인데 조카들이 배고프다고 해서 들른 곳이다. 찹쌀 꽈배기랑 찹쌀 수제햄 핫도그, 고기 고로케, 찹쌀 유자 도너츠 등등 고르게 샀는데 약간 외진 곳이라 사람들도 안 다니는 것 같아서 맛을 좀 의심했는데 가족들이 엄청 맛있다고 칭찬하기도 했고 나도 고기 고로케 하나를 먹었는데 맛이 좋아서 기록을 남긴다. 더마파크를 나온 뒤 방림원이라는 수목, 식물원이 함께 위치한 고와리 카페에 들렀다.. 더보기
제주도 가족여행 둘째 날 / 더마파크 / 2022년 10월 8일 제주도 가족여행 둘째 날 / 더마파크 / 2022년 10월 8일 다음 코스로 쇠소깍 산물관광농원을 뒤로 하고 더마파크로 향했다. 파크라는 명칭에서 조카들을 위한 놀이공원이려니 했고 더마는 제주도 방언인가? 궁금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그냥 정관사 ‘The"에 말 ’馬‘를 합성한 신조어여서 약간 허탈한 기분이 들었다. 이번엔 말 공연을 관람하는 코스였는데 말과 같이 동물들을 조현해서 하는 공연은 동물을 혹사하는 것 같아 달갑지가 않아서 사진도 몇 장 안 찍고 그냥 앉아 있다가 갈 심산이었는데 어머니께서 말을 소재로 그림을 그리시는 분이라 계속 찍게 되었더랬다. 그래도 이 공연을 끝까지 보면서 느낀 점은 참 연습 많이 했겠구나 하는 것이었다. 고구려 주몽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고 말 뿐만 아니라 말을 타고 계신.. 더보기
제주도 서귀포시 가족여행 둘째 날 / 쇠소깍 산물 관광 농원 / 2022년 10월 8일 제주도 서귀포시 가족여행 둘째 날 / 쇠소깍 산물 관광 농원 / 2022년 10월 8일 몇 달 전부터 계획한 제주도 서귀포시로 가족여행을 갔다. 고모님들이 여행을 다녀 본 경험이 거의 없으셔서 계획한 가족 행사였는데 부모님과 고모님 두 분, 매제 가족들까지 총 9명이 함께 하게 되었고 준비는 매제 내외가 해서 난 그냥 짐꾼 정도로 생각하고 함께 가게 되었다. 김포공항을 통해 새벽 일찍 출발해서 6시 40분 비행기를 탔고 대충 한 시간 정도 걸려서 제주공항에 도착한 것 같다. 도착해서 렌트카를 빌리고 제주공항에서 다시 남쪽으로 산을 타고 넘어서 서귀포시에 있는 버금 갤러리에 도착하니 11시 정도가 되었고 바로 같은 장소에 있는 삼다 뚝배기에서 점심을 먹었다. 고모님들과 매제 가족들은 주변에 놀러 다녀오라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