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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 (travel record)

어머니와 대구여행 1 / 대구 수성구 수성못 / 2021년 12월 2일 ~ 5일

어머니와 대구여행 1 / 대구 수성구 수성못 / 2021122~ 5

 

작년에 회사 행사 겸 대구에 내려가서 어머니와 다녀왔던 묵은 여행 기록 정리 중.

 

첫 날은 행사장 디피만 하고선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고 이튿날에 어머니께서 서울에서 내려오셔서 숙소 인근에서 다녀볼 만한 곳을 검색한 첫 장소가 대구 수성못이었다.

 

수성못을 처음 본 느낌은 서울 송파구에 있는 석촌호수와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석촌호수에 비해 좀 작다는 느낌이 들었다.

 

수성못은 관광지라기보다는 아담한 동네 산책로 같았는데 반절은 나무도 없어서 좀 휑한 느낌이 들었고 나머지 절반은 꽤나 번듯한 카페와 레스토랑 같은 것들이 들어서 있었다.

 

그냥 걷다가 오기엔 뭔가 좀 허전하고 억울할 것 같아서 오리배라도 탈까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운영이 중단된 상황이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카페 쪽 산책로를 걷다보니 며칠 후에 조명쇼가 열린다는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었는데 타이밍이 참 아쉬웠다.

 

그래도 여행지에 가서 눈과 귀 그리고 몸을 바쁘게 뺑뺑이 돌리기 보다는 좀 여유롭고 느긋하게 그 자체를 즐기자고 생각하니 나름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어머니와 함께 의자에 앉아서 커피 한 잔도 하고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며 물멍 때리다 다음 장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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