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예수
사실 이 샘플 그림은 우리 회사의 신규 미술교재에 들어가는 작품인데 지난주에 그렸다. 그리고 모두가 알다시피 지난주는 폭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집을 잃고 또 생명을 잃기도 했다.
때문에 이 샘플 작품은 여름 물놀이를 주제로 한 작품이었기에 차마 SNS에 올릴 수가 없었다.
이런 게 타인을 위한 배려이고 공감능력이라고 한다면 난 그리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종교를 가장해 많은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렸다.
지난 몇 개월간 코로나 때문에 회사 망할 뻔 하다가 겨우겨우 50%정도 복구가 되고 있었는데 도대체 무엇을 위한 집회인지 누구를 위한 집회인지 궁금하지도 않은 자들 때문에 다시 삶이 휘청거리고 있다.
사랑을 실천해야하는 종교가 사람을 파괴하고 있다.
내가 아는 예수는 모두를 위해 희생한 어린양이었지만 지금의 그들은 한사람을 위해 모두를 희생시키고 있다.
당연하게도 SNS에는 그들을 욕하는 글들이 넘쳐난다.
치료하는 세금도 아까우니 그냥 강제로 자가 격리시키다 알아서 죽으라고까지 한다.
나또한 분노가 치밀어 오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내가 한때 믿었었던 그 때의 종교인의 마음가짐으로 이렇게 말하고 싶다.
제발 방역당국에 자진 신고하시고 어서 치료를 받으시라. 이것만이 우리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고 당신들이 말하는 그 종교가 말하는 타인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사랑이라고 말이다.
#배려 #공감능력 #예수 #희생 #어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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